두바퀴로 가는 세계여정

태국 북부 여행, 특히 도이인타논 국립공원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네요. 태국에서 가장 높은 도이인타논산을 바이크로 직접 올라가 본 경험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어요. 고도가 높은 곳이라 공기도 참 맑고, 시원한 바람이 계속 불어오니까요. 내눈에는 안보이는 저 초록뱀을 가이드는 바로 알려주는~~ 맨발에 슬리퍼로 등산하는 가이드..ㅋ 이곳에 들어가려면 입구에서부터 어디까지 갈껀지 계획을 알려줘야 해요. 정상까지 가려면 300밭의 입장료와 오토바이 주차료로 20밭이 추가로 들어갑니다. 폭포 구경이나 하이킹 코스만을 목표로 한다면 입장료는 조금 절약할 수 있지만, 이미 여기까지 왔으니 정상까지 올라가 보는 게 좋겠죠? 트래킹 코스는 대략 2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가이드와 함께라면 폭포도 ..

매홍손 루프를 여행하면서 총감이라는 도시에 발을 들였어요. 이곳은 매홍손 공항을 품고 있는데, 공항은 꽤나 작고 군사용으로 쓰이는 듯해 일반 상업 비행기의 모습은 보기 힘들었지요. 하지만 이 작은 도시의 매력은 그런 거에 있지 않더라고요. 도시의 제일 높은 곳에 자리한 도이 꽁무 사원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정말 장관이었어요. 태국이 불교 국가임을 상기시켜 주듯, 사방에는 사원들이 가득하고, 이곳에서 바라보는 매홍손 공항의 전경도 묘한 매력이 있었답니다. https://maps.app.goo.gl/3Sj7Ur4RGZMLe2z48 도이 꽁무 사원(왓 프라탓 도이 꽁무) · 8X26+26C, Chong Kham, Mueang Mae Hong Son District, Mae Hong Son 58000 태 ★★★..

태국 북부의 매홍선 지역에서 바이크를 타고 약 한 시간 조금 넘는 여정을 거쳐 도착한 만락타이 중국인 마을. 이곳은 여행자들 사이에서 꽤 알려진 명소라길래 기대 반, 궁금함 반으로 발길을 옮겼어요. 마을에 도착하니, 호수가 한눈에 들어와 정말 눈부신 풍경이 펼쳐지더라고요. 태국의 날씨가 이토록 그림처럼 아름다울 줄은 처음 알았네요. 마을 구석구석을 둘러보니, 전통 중국풍의 집들이 정갈하게 자리 잡고 있어서 눈길을 끌었어요. 그런데 예상과 달리, 대규모 이벤트나 웅장한 볼거리는 없었어요. 그저 평화롭게 자리한 호수와 배를 탈 수 있는 작은 정박장이 전부였죠. 하지만 이 마을의 진정한 매력은 바로 그 평범함에 있었답니다. 여기서 먹은 국수 한 그릇은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더욱 맛있게 느껴졌어요. ​ 더 흥..

태국의 서북부에 위치한 치앙마이는 대도시의 소란함을 뒤로하고 조금 더 소박하고 느긋한 일상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kayan 마을로 가는 길은 이국적인 풍경과 함께 살아 숨 쉬는 역사와 전통이 공존하는 듯한 느낌을 안겨주죠. 파다웅 부족마을에 도착했을 때의 그 감동은 이 모든 여정을 충분히 보상해 줍니다. 목에 금속 링을 찬 여성들을 만나고 대화를 나누는 것은 이색적인 경험이었습니다. 작은 관광 가이드북에서만 보던 그들의 삶을 직접 옆에서 지켜보니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죠. 마을을 떠날 때는 정성껏 만든 공예품 하나쯤은 꼭 구매해야 기념품으로 남을거예요. ​ 마을에서 보낸 시간동안 느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현대화의 물결과 관광 산업화로 인해 전통이 점점 변형되고 있다는 것과 파다웅 부족 사람들이 겪는..

태국의 겨울, 특히 11월부터 2월까지는 치앙마이 주변을 탐험하기에 가장 좋은 시즌이에요. 이번 여정은 바로 그 매력적인 시간에 맞춰 치앙마이에서 시작해 매홍손 루프를 돌아보는 여행이었죠. 첫 번째 목적지는 빠이, 그리고 그 길목에서 만난 국수와 커피는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었어요. https://maps.app.goo.gl/GAuTabpcWDK95X1D7?g_st=ic ร้านก๋วยเตี๋ยวเนื้อตุ๋น · 5.0★(1) · 국수 전문점 4P8H+MWX, 1095, Pa Pae, Mae Taeng District, Chiang Mai 50150 태국 maps.google.com 빠이까지 이어지는 길에는 특이하게도 닭 모형을 자주 볼 수 있어요. 태국에서 닭이 갖는 의미나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함런산 정상 460m 하노이 북쪽, 자연이 숨 쉬는 곳에 위치한 함란산. 하노이 시끌벅적한 일상에서 벗어나 바이크를 타고 48분만에 도달한 이곳은, 설 연휴를 맞이해 잠시나마 일상의 소란을 잊고 자연과 하나가 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예요. 함런산은 해발 430m로, 등산 초보자부터 경험자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적당한 높이의 산입니다. 전 세계 하이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등산로를 확인하고, 겨울 특유의 풍경인 소나무와 그 아래 펼쳐진 솔잎이 이루는 자연의 카펫 위를 걷는 경험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평화와 고요를 선사합니다. 하지만, 모든 탐험에는 예상치 못한 도전이 따르기 마련이죠. 솔잎으로 뒤덮인 작은 길은 등산로를 찾기 어려워 하강에 약간의 어려움을 주었어요. 이런 경험을 통해 기술의 도움을 받으..

하노이 호안 끼엠 호수 근처에 스테이크 맛집을 찾았어요. 일본 스모 캐릭터가 눈길을 끄는 CHOU Steak! 여기서는 자신만의 스테이크를 직접 굽는 재미가 있답니다. 미국산, 베트남산 소고기 중 선택할 수 있고, 사이드 메뉴로 마늘빵부터 다양한 샐러드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요. 이곳의 스테이크는 고기만 주고 다른 것은 별도로! 다른 베트남 스테이크집과는 달리 야채나 사이드는 따로 주문해야 해요. 스파게티, 해산물 치즈도 있어서 고기만큼이나 매력적이죠. 가격도 12만~19만 동으로, 퀄리티 대비 매우 합리적이에요. 뜨거운 돌판 위에서 지글지글 굽혀 나오는 스테이크는 정말 일품이에요. 기름이 많이 튀니 조심해야 하고, 처음엔 거의 레어로 나와서 돌판 위에서 서서히 익혀가며 미디엄까지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이번에 하노이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만날 수 있는 바비산에 다녀왔어요. 구정 전날이라 그런지, 평소와 달리 입장료 없이 산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평상시에는 오토바이로 만 동, 사람 한 명당 6만 동이었는데 말이죠. 구정을 앞두고 베트남 사람들은 대부분 집에 있어서 외국인 몇 명만 보였어요ㅎㅎ https://maps.app.goo.gl/kjumTmfSNKjTcQmC9 바비산은 제가 벌써 네 번째 방문인데, 매번 올 때마다 새로운 매력에 빠지게 되더라고요. 산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공기가 점점 맑아지고 중간중간에 나무 숲과 잔디밭이 있어 캠핑하기에도 좋아요. 특히 잔디밭에서는 돗자리를 펼치고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어요. 청소비로 인당 1만~2만 동을 받는다니, 준비만 잘 해간다면 저렴한 가격에 즐거운 ..

하노이에서 출발 1시간여만에 갈수있는 캠핑장 https://www.google.com/maps/place/Lakeside+homestay/@21.3169409,105.7744809,17.22z/data=!4m6!3m5!1s0x3134e3fb131d0819:0xb6ef97d05a9c2712!8m2!3d21.3185773!4d105.7761501!16s%2Fg%2F11mv_b8cbb?hl=ko 휴일 오전에 가서 텐트 빌리거나 본인 텐트가져가서 자리세 내고 점심에 고기도 굽고 호수를 보며 배도 타고 휴식을 할수있는 그런곳.. 하루 전날 가서 1박 할수도 있는~~ 캠핑 장비가 없다면 모든것을 다 렌트해서 놀수있는곳… 음식 또한 다 살수있지만.. 우리 감성에는 가서 숯과 장비를 빌리고 삼겹살이랑 사가서 직접 해먹..

날씨도 딱 좋고...달리기 좋은 날이네... 하노이에서 깟바까지...배 포함 4시간거리.. 이젠 이정도는 무난하니 그리 힘들지도 않네~~~항상 북쪽으로 산으로 달리다가 오랜만에 바다를 보러 가니 기분도 새롭고 좋네...달려 보장. 깟바야...기다려라 형이 달려간당.... 위치: https://w3w.co/%EC%8B%A0%EB%A2%B0%ED%95%9C.%EC%95%85%EC%88%98.%EC%B0%A8%EC%B0%A8?alias=신뢰한.악수.차차 ///신뢰한.악수.차차 이 3단어 주소는 3m x 3m의 특정한 위치를 가리킵니다. 링크를 터치하거나 what3words의 무료 앱에 3단어를 입력하여 위치를 확인해 보세요. 하노이부터 기분좋게 길도 나쁘지 않고..달려가 보자...고고고 배타는 터미널 도착....